NEI(대표 권순영)는 3월2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대성후드텍 본사(공장)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멸균 두유공장 건립을 위한 기계 선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외교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하여 아프가니스탄에 최초로 멸균 두유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엔이아이(NEI)는 세계 최고의 5세 이하 어린이 사망률과 출산 중 산모 사망률 및 전국민의 50%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인 아프가니스탄의 영양실조 문제해결과 빈곤층 부녀자들과 농촌 주민들의 자조자립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콩” 사업을 14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콩이 없던 나라에 콩을 소개하고 콩 재배 확산을 위해 70,000명 이상의 농부들을 훈련시켰으며 현재는 아프가니스탄 전체 34개 주중 22개 주에서 콩이 수확되어 각 가정에서 소비되고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콩 수확량의 확대에 따라, 콩 제품을 통한 아프간 국민들의 단백질 섭취와 영양실조 근절을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멸균 두유공장에서는, 1일 190ml 파우치팩 40,000개의 두유가 생산될 예정인데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균 두유가 생산되면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인 아프가니스탄 전 지역에서 두유 공급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엔이아이(NEI)는 지난 8개월 동안 국내에서 제작된 멸균두유 제조설비에 대한 선적식을 제작업체인 ㈜대성후드텍에서 유엔 세계식량기구(WFP),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한∙아프간 친선협회, 한국 콩연구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으로 선적되는 제조설비는 40피트 컨테이너 25대 분량인데, 부산항을 출발해서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항을 경유하여 육로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공장건설이 완료되는 9월부터는 현지에서 멸균두유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